카테고리 없음

에이미 와인하우스, 한 남자의 은인이었다.

Eternal Soul 2011. 8. 16. 21:53


故에이미 와인하우스가 한 남자의 생명을 살린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7월 자택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와인하우스는 2009년 세인트루시아에서 만난
'줄리앙 쟝 밥띠스트'란 이름의 한 남성에게 그의 탈장수술비 4000파운드(한화 약 700만원)를
대신 부담해 준 사실이 알려졌다.


와인하우스는 살아생전 캐리비언 해에 위치한 이 섬나라에 자주 들르곤 했는데,
그 때마다 이 남성과 그의 가족을 만나 로컬 바에 들러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는 “와인하우스는 평소 노래를 부르려 하지 않았지만 내가 무대 위에 올라 밥 말리의 노래를 시작할 때
 함께 무대에 올라와주었다”, “함께 ‘위 생 노 우먼 노 크라이(We Sang No Woman No Cry)’와
‘버팔로 솔져(Buffalo Soldier)’를 부르며 그는 행복해 했다고 전했다.


쥴리앙은 그의 죽음을 전해 듣고 나서 한참이나 울었다고 한다.
그는 “당시 탈장 때문에 너무나 큰 고통 받고 있었다. 내 삶을 와인하우스가 구해주었다”며
그에게 뒤늦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그의 죽음을 애통해 했다.


출처 = 빌보드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