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래퍼 50센트(50Cent∙ Curtis James Jackson III)가 물심양면으로 보살핀 소속사 동료들에게
희망을 잃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WENN’은 “래퍼 50센트가 자신의 레이블인 지 유닛(G-Unit) 소속가수이자
동료인 로이드 뱅크스(Lloyd Banks)와 토니 야요(Tony Yayo)의 나태함과 안일함에 두 손 들었다”며
“사실상 매니저 역할을 그만두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50센트는 “로이드와 토니는 예전부터 매니저가 없었다”며 “두 사람의 스케줄 관리와 음악 활동 전반에 있어
내가 매니저로서 역할을 해왔다. 돈으로 따지면 매니저 비용은 1인당 900만 달러(한화 약 100억 원)가
들지만 오랜 친구로서의 우정을 생각해 도와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절친한 친구인 토니 야요에게 인간적으로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낀다”며
“그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알아서 하지 않는 게으른 인간”이라고 털어놨다.
50센트는 지난 2003년 데뷔앨범 ‘겟 리치 오어 다이 트라잉(Get Rich or Die Tryin)’으로 대성공을 거둔 뒤
힙합 레이블인 지 유닛을 세웠다. 이후 오랜 친구이자 래퍼인 로이드 뱅크스와 토니 야요의 매니저를
자처하며 아낌없이 지원해 왔었다.
출처 = 빌보드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