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출신 4인조 팝 밴드 웨스트라이프(Westlife)가 전격 해체를 선언했다.
웨스트라이프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웹사이트를 통해
“올해 크리스마스 앨범과 내년 고별 무대를 마지막으로 팀을 해체한다”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밴드는 “우리는 14년이란 기간 동안 웨스트라이프로 활동하며 수없이 많은 추억을 쌓았다.
스물여섯 번 정상을 차지했고 전세계적으로 4,4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우리는 음악인으로서 꿈을 다 이루었다. 이제는 멤버 각자가 충분한 휴식을 갖고
새로운 길을 걷기로 했다”라며 해체 선언이 멤버의 원만한 합의에 의한 결정임을 시사했다.
웨스트라이프의 오리지널 라인업은 니키 번(Nicky Byrne), 키언 이건(Kian Egan), 마크 필리(Mark Feehily),
셰인 필런(Shane Filan), 브라이언 맥퍼든(Bryan McFadden)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4년 맥퍼든은 솔로활동을 선언하며 그룹을 떠나 최근까지 4인조로 활동해 왔다.
웨스트라이프는 지난 1999년 밴드의 동명 앨범 ‘웨스트라이프’로 데뷔해 전세계 소녀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도 곡 ‘스웨어 잇 어게인(Swear It Again)’, ‘이프 아이 렛 유 고(If I Let You Go)’,
‘업타운 걸(Uptown Girl)’,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처 = 빌보드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