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 뮤지션 사일 존슨(Syl Johnson)이 힙합스타 카니예 웨스트와 제이 지가
최신 앨범 ‘왓치 더 쓰로운(Watch The Throne)’에 자신의 음악을 무단으로 샘플링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존슨은 이 두 힙합스타와 UMG, 데프 잼(Def Jam)이 자신의 곡 ‘디퍼런트 스트로크(Different Stroke)를
곡 ’더 조이(The Joy, Feat. Curtis Mayfield)에 무단으로 샘플링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존슨은 웨스트가 원래 솔로 앨범 ’마이 뮤티풀 다크 트위스티드 판타지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에 자신의 곡 ‘디퍼런트 스트로크(Different Stroke)'를
샘플링하길 원했지만 앨범 발매일까지 자신의 허락을 받지 못하자 샘플링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웨스트가 솔로 앨범의 샘플링 라이센스 획득에 실패하자 제이 지와의 합작앨범에
자신의 곡 ‘디퍼런트 스트로크(Different Stroke)'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최근 몇 년간 저명 뮤지션들은 신출내기 가수들의 곡 무단 샘플링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존슨 뿐 아니라 마이클 잭슨, 제퍼슨 에어플레인, 사이프레스 힐 등도
같은 문제로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존슨은 앞서 우탕 클랜과 키드 록에게 비슷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바 있다.
출처 = 빌보드 코리아